[오늘의 유세일정] 문재인 ‘영남’, 안철수 ‘부산’, 홍준표 ‘강원’… 어린이날 총력전

입력 2017-05-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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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각 당 대선주자들은 지역으로 향해 민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영남권 공략에 나선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길과 부산 중구 광복 중앙로에서 각각 지지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너와 나, 우리는 친구-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하는 소풍’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 직후에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의 여론을 수렴해 선정한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을 발표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날 강원도 강릉·속초·인제 유세를 펼친 뒤 서울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과 속초 관광 시장을 차례로 돌면서 상대적으로 보수 세가 강한 강원지역 공약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로 복귀해 국회 헌정회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서울 영등포·신촌·청량리에서 지지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날에 이어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유세를 부산에서 계속한다. 안 후보는 투표일까지 귀가하지 않고 전국을 돌면서 해당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부산 부전시장을 방문한 뒤 곧장 UN 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한다. 이후 벡스코로 이동해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에 참여한 뒤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을 찾아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랜드를 잇달아 찾아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서울대 어린이 병원을 방문한 뒤 이태원과 인천 차이나타운, 일산 호수공원을 각각 방문해 막바지 유세를 펼친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남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어 전북 전주 동물원으로 이동해 어린이 관련 공약을 발표한 뒤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나들이객을 상대로 지지유세를 펼친다. 이후 광주 금남로와 목포 평화시장을 찾아 민심 다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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