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모듈 전문기업 에이치엔티가 소폭 상승세다.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올해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2시44분 현재 에이치엔티는 전일 대비 0.93%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에이치엔티에 대해 탁월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로 제2의 성장 기회를 맞아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품믹스 개선 및 생산능력 증가 효과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재차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아시아권 카메라모듈 업체 중 VGA급부터 2MP 화소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업체는 많지 않다"며 "5MP FF/AF 제품 비중이 늘어날수록 제품믹스 개선효과가 경쟁 업체 대비 두드러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에이치엔티는 베트남법인과 자회사 한국미래기술을 통해 공정 통합 및 자동화 수준을 높이면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투자포인트에 대해 "상반기 베트남법인 증설 및 제품믹스 개선효과, 베트남 공장 내 지문인식 모듈 양산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용 제품 포트포리오 확대, 모회사 코아시아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한 중화권 시장 공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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