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 미국서 최고 친환경차로 뽑혀

입력 2017-02-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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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일렉트릭(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미국에서 최고 친환경차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미국의 비영리기관인 에너지경제효율 위원회(ACEEE)가 주관하는 제20회 친환경차 순위에서 최고 점수인 64점을 얻었다.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는 자체 기준인 그린스코어를 토대로 올해 12개의 우수 친환경차 모델을 선정했다.

그린스코어는 환경 유해지수(EDX)에 따라 산정된다. EDX는 △자동차 제조 공정상 오염 발생 정도 △자동차 연료의 제조ㆍ운반 과정상 오염 발생 정도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정도 등 3가지 항목을 종합 평가해서 집계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EDX가 0.78로 조사 대상 차량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 때문에 똑같은 64점을 기록한 BMW ‘i3(EDX 0.80)’보다 우수한 친환경차로 인정받았다. 도요타 ‘프리우스 에코(EDX 0.85ㆍ그린스코어 62점)’가 뒤를 이었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 법인 상품담당 부사장은 “뛰어난 연비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차량을 찾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은 일렉트릭,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3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달 내 하이브리드와 일렉트릭이 미국에 본격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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