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가 과학기기와 바이오 사업무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한 지난해 실적을 거뒀다.
영인프런티어는 지난해 매출액 약 2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2% 증가, 영업이익은 약 11억3400만 원으로 72.3%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억7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지난 2015년 당기순이익에는 소송충담금환입액이 약 6억1700만 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016년에도 과학기기 및 바이오 양대 사업부문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측은 "과학기기 사업부문의 생명공학 제품라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매출이 확대됐고, 바이오 사업부문의 연구용 항체, ELISA kit, Custom Service 등 주력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LIMS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매출 성장세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지난 2015년에 국내외 바이오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매출액 약 246억 원, 영업이익 약 6억5800만 원을 기록, 최근 10년 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