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4만명 찾아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스타일 게스트로펍 ‘데블스도어(DEVIL’s DOOR)’가 2014년 11월 오픈 이후 누적 고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장 방문자수도 매년 10% 이상 늘면서 지난해에는 월 평균 4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데블스도어 매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블스도어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과 레스토랑을 접목시킨 아메리칸 스타일의 게스트로펍이다. 최고 수준의 양조 전문가가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230여년 전통의 독일 카스파리 양조 설비로 생산한 페일 에일, IPA(India Pale Ale), 스타우트, 헬레스, 헤페바이젠 등 5종의 수제 맥주를 비롯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의 다양한 에일 맥주 20여종을 게스트 맥주로 함께 선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신세계푸드의 셰프들이 직접 개발한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버거, 피자, 스낵 등 30여종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회사 측은 데블스도어의 인기로 국내 주류시장에서 불고 있는 수제 맥주 열풍을 타고 대형 양조설비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에일 맥주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데블스도어는 수제 맥주 매니아들 사이에서 ‘맛있는 수제맥주 매장'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평일 저녁이면 서울 센트럴시티, 스타필드 하남, 부산 센텀시티에 위치한 매장에는 고객들이 줄을 서서 1시간씩 기다리는 진풍경도 자주 연출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데블스도어는 매장이 들어서는 곳마다 수제 맥주 매니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데블스도어를 국내에서 가장 트렌디한 수제 맥주를 만날 수 있는 메카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