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에는 승용차 이용이 지금보다 20%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교통연구원의 ‘미래 교통 수요의 변화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승용차 총 통행거리는 8억6352만4581인ㆍ㎞로, 2014년(10억7090만6702인ㆍ㎞)보다 19.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통행거리는 여객 수에 수송거리를 곱한 값으로, 인ㆍ㎞ 단위로 표시한다.
이처럼 승용차 이용이 감소하는 데는 총인구 감소 현상과 고령화, 도시 인구 집중, 카셰어링 회원 수 증가 등이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미래에는 인구가 감소하고 통행수요가 줄어 기존 교통시설 이용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네티즌은 “2050년에는 인구가 절반일 텐데, 승용차 이용도 당연히 줄겠지”, “2050년엔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지 않을까?”, “30년 후에 확인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