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승민, ‘한국의 이방카’ 딸 유담 언급 “선거에 이용 않을 것, 딸 전공 법대지만… ”

입력 2017-02-03 00:58수정 2017-02-0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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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썰전' 방송 캡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썰전'에 출연해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딸 유담 씨를 언급했다.

2일 JTBC에서 방영한 '썰전'에는 유승민 의원이 출연해 대선 행보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가 논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그나저나 요즘 총선에서 가족들이 많이 도와주기도 하잖아요"라며 유 의원의 딸 유담 씨를 떠올렸다.

이에 유시민은 웃으며 "그거 하지 마"라며 "가십거리를 왜 '썰전'에 올리냐"고 말했다.

당사자인 유 의원 역시 "별로 옳지 않다"고 유 작가의 뜻에 동의했다.

하지만 전원책은 "트럼프 당선에 이방카가 일등 공신이다. 왜 남의 강점을 덮으려고 그러냐"고 부추겼다. 이를 들은 유시민은 "자꾸 제 딸하고 비교하니까 그런다"고 대답했다.

유승민 의원은 "(유담 씨가) 20대 총선 당시 개소식할 때 나오고 나서 이번에도 고민했다"라며 "대선 출마선언까지 하면서 가족들은 인사를 해야겠다 싶어 불렀는데 딸을 선거에 계속 이용하고 싶지는 않다. 본인도 부담스러워한다"라고 표현했다.

이에 김구라는 재차 "따님의 장래희망이 뭐냐"고 물었고, 유 의원은 "전공은 법대지만 법조계로 갈 것 같지는 않고 취직을 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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