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 개통 맞춰 수서-동탄 출퇴근 전용열차 운행

입력 2016-12-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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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동탄역 정차도 확대

9일부터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에 맞춰 수서~동탄 간 출퇴근 전용열차가 운행된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개통시까지다.

국토교통부는 SRT가 개통되는 9일부터 동탄지역의 수도권 통근 편의 제공을 위해 수서~동탄간 출·퇴근 전용열차를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통근 전용열차 운행은 2013년 11월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간에 체결한 ‘수서고속철도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의 공용구간 사업비 분담 협약’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8000억 원을 부담하고 정부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개통시까지 출퇴근 시간에 교통편익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용열차는 SRT 고속열차를 출·퇴근 시간에 맞춰 각 1회씩 운행하는 것으로 출근열차는 동탄역을 7시 10분에 출발해 수서역에 7시 25분에 도착하고 퇴근열차는 수서역을 18시 50분에 출발해 19시 5분에 도착한다. 운임은 전용열차에 한해 편도 3000원이 적용된다.

또 정기열차의 동탄역 정차도 확대돼 출근시간대(07~09시)는 동탄역을 지나는 상행 5회를 모두 정차하고 퇴근시간대(18~21시)는 하행 11회 중 9회를 정차함으로써 동탄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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