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우수기술창업 발굴 확대… 팁스 운용사 9곳 신규 선정

입력 2016-11-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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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업생태계 확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이 운영하고 있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가 30개로 늘어난다.

중소기업청은 선진 기술창업 육성 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있는 팁스의 신규 운영사 9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팁스 운영사는 일반형 7개와 바이오 특화형 2개로 구성됐다.

팁스란 성공벤처인 등 민간 운영사 등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 R&D를 연계해 고급인력의 창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중기청은 팁스 운영사가 9개 추가 되면서 우수 기술창업팀 발굴을 위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추가 선정을 통해 팁스 운영사는 엔젤투자회사 11개, 초기전문 벤처캐피털 10개, 선도벤처4개, 신기술창업전문회사 2개, 대기업 2개, 혁신센터 1개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들은 대부분 해외 협력기관 참여를 연계하는 형태를 통해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략을 갖고 있다. 특히 바이오 팁스에 선정된 시너지아이비투자와 휴젤 등 2곳은 바이오 분야 창업팀을 일정비율 이상 추천해 특화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9곳 중 4곳은 비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3곳은 지방소재 협력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창업팀의 팁스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3년의 운영기간 이후 중간평가를 통해 추가로 3년 동안 팁스 창업팀 추천권을 보유할 수 있다. 정밀 실사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순배 중기청 창업진흥과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운영사들이 보강됨에 따라 지역 기반․특화 분야의 창업팀들이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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