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지방 中企와 캐릭터 초콜릿 판매… 상생협력 가동

입력 2016-11-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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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충북 음성에 있는 엘가(L-GA)가 만든 ‘탱키패밀리’ 캐릭터 초콜릿 제품 3종을 소공점과 인천공항점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탱키패밀리’는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말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1년 6개월여 간 5억여 원의 비용을 들여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오픈소스형 다국적 캐릭터다. 라이선스 무상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기업의 수익 창출을 돕고 사회공헌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 간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엘가에 캐릭터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판매수익금의 3%를 양사가 1.5%씩 공동 기부하는 형태로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엘가는 1989년 설립된 초콜릿 제조·판매기업이다. 솔리드·마카다미아·수제 초콜릿과 고추장·김치·밤·석류·제주백년초와 같은 기능성 초콜릿 등 40여 종이 넘는 제품을 국내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류 드라마 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캐릭터 제품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단순한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넘어 대기업이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하는 한편, 공동 상품기획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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