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롯데정밀화학 )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6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849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 당기순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59.2%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와 비교할 때도 10.2%, 47.4% 각각 줄어들었다.
사업부문별 손익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염소·셀룰로스, 암모니아,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은 각각 7.7%, 1.1%, 42.8%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의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의 원인은 염소·셀룰로스 계열 일부 제품의 판가 하락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에폭시 수지의 원료인 ECH도 주요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했다.
의약용캡슐 원료로 사용되는 애니코트와 건축용첨가제 메셀로스의 수출판가는 환율영향으로 하락했으나, 매출 수량은 전분기의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가성소다는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판매물량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비록 원료가 상승 등 외부변수로 인해 전분기 대비 수익은 감소했지만, 회사의 주력사업인 스페셜티 케미칼 분야의 메셀로스, 애니코트의 가동률과 수익성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