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10일 경기 수원 노보텔 앰베서더호텔에서 '2016년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7년간 중소기업의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전환에 총 291억원을 투입한다. 또 올해와 내년에 각각 290개, 2018년 40개, 2019년 40개 등, 총 690여 개 공장의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부와 함께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250개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자동차관련 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정부의 '스마트공장 거점클러스터 구축 사업'지원의 일환으로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입주한 100여 개 중소협력사를 스마트공장으로 우선 전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지원으로 작년부터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된 기업들은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의 성과 지표가 평균 57% 가량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공장 전환을 위해 업체당 2000만 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필요 인력을 양성에 나서고 있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진행, 직면한 4차 산업혁명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