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6일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내정됐다는 추측은 전혀 근거 없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말 기업은행장 임기 만료에 따라 차기 행장으로 현 전 수석이 내정설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며 확인을 요구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회의 제청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다.
권 행장은 기업은행 최초의 여성 은행장으로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인사다.
권 행장 연임 여부에 대해서는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취임 이후 2년 연속 순이익 1조 원 달성 등 성과는 강점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최근 새 행장으로 현 전 수석이 올 것이란 추측이 나오면서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반대성명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