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윤상직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부산시당이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신고리 제1발전소 및 신고리 5, 6호기 건설 현장을 둘러보았다.
시당은 고리원전을 방문하기 전에 경주 지진 피해지역과 첨성대를 방문했다. 지진 피해 현황 및 지진 대비 문화재 관리 상황 등을 점검하고, 한수원 본사를 방문해 원전과 관련한 지진 대응 방안 등을 보고받았다.
윤상직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지진, 쓰나미에 대한 원전 안전에 많은 대비를 했지만 이번 경주 지진으로 불안감이 커졌다”며 “원전 측에서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세밀한 부분까지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원전이 부산과 같은 대도시 옆에 여기만큼 집중된 지역이 세계적으로 없는 점과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라는 데 의문이 생긴 점 등 걱정된다”며 “신고리 5, 6호기의 공사가 진행 중이고, 여러 안전장치를 만든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고리원전 방문에는 이헌승 시당위원장,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윤상직 의원, 유재중 의원, 서용교 전 의원, 김척수 사하갑 당협위원장,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