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추석 특집 다큐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서 감동 전해

입력 2016-09-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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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

송해가 추석을 맞아 군함도부터 백두산까지 돌며 한인의 삶을 노래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추석 특집 다큐 ‘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에서는 송해가 유랑의 역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일제 강점기때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돼 일본으로 떠났던 뱃길을 돌아봤다. 강제 징용의 아픔을 담고 있는 군함도에 도착한 송해는 진심을 담아 ‘나그네 설움’을 노래했다.

군함도를 시작으로 러시아 사할린, 백두산까지 총 8000km를 이동하며 한인들의 한 많은 삶 속에서 불러온 노래를 만났다. 백두산에서는 고향을 생각하며 ‘아리랑’을 불렀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재외동포재단이 올해 ‘세계 한인의 날’(10월 5일) 10주년을 맞아 지난 6월부터 세계 10개국에서 개최한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KBS 전국 노래자랑 세계대회’의 예선과 함께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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