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조기 개발 위해 신테카바이오와 공동 연구 착수

입력 2016-09-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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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오른쪽)와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가 파킨슨병 치료제 조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코넥스 상장사 카이노스메드가 파킨슨병 치료제 조기 개발을 위해 신테카바이오와 공동 연구에 나섰다.

신약 바이오회사 카이노스메드는 유전체 분석 및 빅데이터 기업 신테카바이오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을 응용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많은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환자가 6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임상 완화제만 사용하고 있을 뿐 근원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다.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은 파킨슨병의 진행을 차단해 더 이상의 악화를 막는 혁신적인 물질로 현재 임상 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다.

양사의 이번 연구는 카이노스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신약 기술에다 신테카바이오의 개인 유전체 앱 분석기술과 ‘인 실리코(In Silico)’ 임상시험 기술을 응용해 약 효능을 유전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임상결과에 적용하는 것으로 임상개발은 물론 바이오마커 개발 등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007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자 검사전용 수퍼컴퓨팅 기술’을 이전 받은 연구소 기업으로, 빅데이터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개발한 ‘맞춤의료를 위한 개인유전체 맵 플랫폼 기술(PMAP)’을 보유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현재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이와 함께 면역 항암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국내 임상 1상이 완료된 에이즈 치료제와 비만당뇨 치료제를, 작년에는 후생유전학항암제와 세포독성치료제를 해외 기업에 기술 이전을 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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