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의 '상장지원센터' 1호 기업이 코스닥 상장사가 됐다.
벤처기업협회는 상장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첫 번째 기업인 자이글이 지난 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8일 밝혔다.
상장지원센터는 벤처기업협회가 지난해 3월 희망벤처금융포럼의 금융전문가, 증권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10여 개 기관 협약을 통해 구성한 전문가 집단이다. 이후 상장지원센터는 7차례의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역량강화-투자유치-코넥스 상장-투자유치-코스닥 상장'을 이끌고 있다.
자이글는 상장지원센터를 통해 개별상담, 역량강화, 상장전략수립, 금융전략수립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상장에 필요한 과정을 지원받은 첫 기업이다.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결과 경쟁률 611대 1, 청약증거금 3조 원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비상장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국내에서 투자유치 및 코넥스·코스닥에 상장하도록 돕고, 나아가 해외 투자유치 및 기업공개(IPO)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