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란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협력대표단을 파견했다는 소식에 삼강엠앤티가 상승세다.
4일 오후 1시48분 현재 삼강엠앤티는 전일 대비 400원(4.74%) 오른 8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경부는 국내 환경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 대표단을 5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민호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수교 이후 올해 5월 처음으로 열린 한국-이란 정상회담의 성과를 환경분야로 확대하고, 매립가스 발전사업·하수처리 사업 등 우리나라 환경 기업의 원활한 현지 진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강엠앤티는 지난 6월 이란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맟 중형선박 제작 등 10억 달러(약 1조1600억 원) 규모의 수주 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MOU 금액인 10억 달러는 삼강엠앤티의 지난해 매출액의 거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MOU는 이란의 2개 기업과 체결됐으며 석유화학 플랜트에 들어가는 패키지 및 모듈제작에 5억 달러, 그리고 중형선박 제작 등에 5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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