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2분기 기업실적·경제지표에 쏠린 눈

입력 2016-07-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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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8월1~5일)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 2분기 실저과 고용지표 등 경제 지표에 좌우될 것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향후 나올 경제지표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다소 나아진 경제진단을 보여 이르면 9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특히 29일 공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용지표 등 주요지표 향방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전주보다 0.75% 하락한 1만8432.2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3% 내린 2173.6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22% 높아진 5162.13에 마쳤다.

오는 1일에는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며 5일에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가 공개된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고용지표다. 최근 발표된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기준으로 전분기대비 1.2%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전문가 전망치(2.5%)를 크게 하회한 결과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에서는 고용지표에 따라 연준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8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밖에 1일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의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ISM) 확정치가 발표된다.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증시 변수다. 이번 주에는 S&P 500 기업 중 10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일에는 존슨 레드북 프록터앤갬블과 파이자, 혼다, AIG 등도 실적을 발표한다. 3일에는 7월 ADP고용보고서와 7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 ISM 비제조업 PMI,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석유재고 등이 발표된다. 타임워너와 테슬라, 허벌라이프, 메트라이프 등의 실적도 공개된다.

대외적으로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8월 4일 예정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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