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금융교육 빅게임 ‘더 로스트 시티(The Lost City)’
은행연합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대상 금융빅게임 ‘더 로스트 시티(The Lost City)’가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오는 7월 28일과 8월 1일에 개최되는 본 행사는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 게임으로 가상 항해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 금융의 기본개념을 게임처럼 즐기는 새로운 형식의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지루했던 교육을 재미있고 몰입도 높게 즐길 수 있다.
‘더 로스트 시티’에 참여한 학생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아이패드를 지급 받아 위기상황에 빠진 도시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 무역을 통해 대출, 계좌이체, 금융사기 대처법 등 현실과 흡사한 금융거래를 체험하며, 금융에 대한 기초 개념을 익히게 된다. 게임이 완료되면 로스트 시티를 살린 영웅이 돼 명예의 전당에 등록되고, 은행연합회가 수여하는 임명장을 받게 된다.
특히 본 금융게임은 여의도 금융권 내에 있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파이낸셜 빌리지, 금융감독원 금융마루, 신한은행 여의도 지점을 배경으로 하며 금융기관들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 살아있는 체험형 금융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 금융교육기획 담당 배진호 과장은 “청소년이 팀원과 함께 가상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자신만의 문제해결 능력을 발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하고 활발한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교육과 게임을 접목한 교육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연합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대상 금융빅게임 ‘더 로스트 시티(The Lost City)’는 13~18세 중, 고등학생 및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7월 20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