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뉴스 캡처)
일명 '모야모야병 사건'의 피의자가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피의자 여모씨(31)는 6월 5일 오후 11시경 경기 의정부시 신곡 1동의 상가 인근 골목에서 여대생 김모양(19)을 흉기로 위협했다. 당시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던 김양은 집까지 500m를 전력질주한 뒤, 쓰러져 한 달째인 지금까지 혼수상태다.
모야모야병은 뇌로 들어가는 혈관이 정상인보다 얇아서 쉽게 혈관이 막힐 수도 있고, 쉽게 터질 수도 있어 뇌졸중 위험성도 높으며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가는 혈관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담배연기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 일본말로 모야모야라고 이름 지어졌다.
피의자 여씨는 연극배우이자 2011년 한 방송사의 공채 개그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네티즌은 "아직 판결이 안 나서 실명 공개 못하는 듯", "얼굴 알려진 개그맨이 무슨 일이야", "31살의 여씨 공채 개그맨 알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7일 오전 10시께 의정부지법 1호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