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녹십자랩셀, 상장 첫날 상한가…"미래성장 동력 확보"

입력 2016-06-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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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6월 23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세포치료제 개발 및 검체검사서비스업체인 녹십자랩셀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녹십자랩셀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며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녹십자랩셀은 시초가대비 30.00% 오른 4만8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녹십자랩셀은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100% 높은 3만7000원에서 형성된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녹십자랩셀은 수요예측과 일반공모에서도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8일과 9일 진행한 수요예측결과 공모가가 공모밴드(1만3600~1만59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500원으로 최종 확정된 것. 일반공모에선 최종 청약 경쟁률 800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2조9000억원이 유입됐다.

전문가들도 녹십자랩셀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랩셀은 미래 질병 대비 재대혈과 면역 세포 보관 및 바이오 물품 배송 서비스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며 "미래 성장 동력 또한 겸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녹십자랩셀은 2018년 상반기까지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2A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타인의 혈액을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때문에 대량증식 및 경제성,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랩셀은 2011년 녹십자그룹의 장기적 바이오 육성전략에 따라 검체검사서비스사업, 임상시험사업(센트럴랩), 세포보관사업(셀뱅킹) 등 주요 핵심사업을 통합해 출범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44억8900만원, 영업이익은 3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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