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SK하이닉스와 149억원 규모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16-06-15 13:55수정 2016-06-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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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공정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유니테스트가 149억 원 규모의 DDR4 테스터 수주 계약에 성공했다.

유니테스트는 SK하이닉스와 149억 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7월 1일까지이며,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1%다.

이번에 유니테스트가 공급하게 될 DDR4 테스터는 대용량 테스터로서 고객사의 제품 생산성 향상은 물론 원가 절감 효과까지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반도체 전방 산업에서 DDR4로의 세대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국내외 고객사의 시설 교체 수요가 더욱 증가하여 다양한 신규 장비 라인업을 보유한 유니테스트로의 발주 의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 기업들은 DDR4 비중 확대를 통해 DRAM 부문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DDR4 물량 증가 시점은 3분기 이후가 될 전망이며, 이를 대비한 국내외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유니테스트를 포함한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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