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선발 지크, 애매한 견제로 '보크'…발 동작이 문제?

입력 2016-06-08 20:20수정 2016-06-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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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카이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지크의 보크가 화제다.

지크는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지크는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조인성을 상대하다 보크를 범했다. 1루 주자 하주석을 견제하는 과정에서 심판은 지크의 보크를 선언했다. 지크의 몸 동작이 애매해 판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 김기태 감독은 심판에게 직접 항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하주석은 2루까지 진루했다.

스스로 위기를 부른 지크는 흔들리지 않고 조인성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송주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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