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시대 CSR] 가스공사, 경로당 열효율 개선… 취약계층 영유아 지원도

입력 2016-05-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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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가족봉사단이 지난해 8월 본사가 있는 대구 인근 사회복지시설에서 식기 세척 등 단체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가스공사

2014년 10월 대구 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을 완료한 한국가스공사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올해 사회공헌 사업비 규모를 작년보다 257% 증액된 30억원으로 늘렸다. 늘어난 예산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복지사업 등을 확대한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사회 복지시설 도시가스빨래건조기를 보급하고 취약계층에 대해 난방비와 연탄보일러를 가스나 전기보일러로 교체해주는 등 에너지 복지사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가스공사의 대표 공헌사업인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도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 경로당 등 에너지 효율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지원에 초첨을 맞추기로 했다. 여기에 2013년부터 대구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경북대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구지역의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몸 튼튼 꿈 튼튼 사업’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대구 이전 첫해인 2014년부터 매년 대구지역 내에 어린이장난감도서관 2곳씩을 개설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영유아들을 지원하는 한편, 경북대어린이병원 의료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에 대한 중고생 교복 및 문화관람 지원, 지역아동센터·청소년 공부방 조성, 달구벌 건강주치의 상급병원 진료비 등의 신규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엔 지역민 자녀 교육을 위해 직원들이 멘토링 재능기부에 나서고 22개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국 방문을 후원하기도 했다. 멘토링 재능기부는 가스공사 임직원이 사회취약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 설정부터 학습 도우미, 특강 등 학업전반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스공사는 이밖에도 대구지역 4개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신규 직원의 10%를 대구·경북지역에서 채용하는 과감한 지역균형 발전형 인사정책도 펼치고 있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일회성 지원보다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지역 활성화 및 상생협력 사업을 확대해 어려운 이웃들이 더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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