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김민석, "어릴 적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CF 번 돈 갖다드렸다"

입력 2016-05-19 17:47수정 2016-05-19 17:48

유정선 기자 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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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쳐)

'태양의 후예' 김민석이 할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민석은 18일 밤 11시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태어났을 때부터 할머니랑 단둘이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김민석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헤어지셔서 할머니와 살았다"라며 "말썽도 부려 항상 욕을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군 생활 후 무명 시절이 길어져서 할머니를 걱정시켰는데, '연예가중계' 나오신 걸 보고 전화하셔서 펑펑 우셨다"라며 "CF로 번 돈을 갖다 드렸다"라고 뿌듯해했다.

김민석은 "할머니께서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며 "드라마를 촬영하며 배달 일을 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민석은 '태양의 후예' 팀과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며, 얼마 전 열애설이 제기된 송중기, 송혜교에 대해 "베스트 프렌드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