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7일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의 2차 지원에 나섰다.
노 관장은 지난 4일에 이어 이날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재차 방문해 “대구에 창의교육센터를 열까 한다”면서 “대구가 교육열이 강하다고 들었고 저도 20년 가까이 교육과 관련한 일을 해 그런 쪽으로 도움이 될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알파고’를 봐서도 여태까지 교육 형태로는 21세기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데 모두 공감한다”며 “예술과 기술이 접목되는 창의교육센터를 이 지역에 하나 열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 관장은 정치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며 “대신 젊은 세대에게 정치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하고 돕고도 싶지만 제가 직접 할 생각은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노 관장 가족 전체가 저하고 관계가 많다”고 강조하며 노 관장의 손을 맞잡고 “대구 교육에 뜻을 펼 기회를 저에게 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