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품평]매트리스 가끔 뒤집어야? 씰리는 그럴 필요 없어요~

입력 2016-03-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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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정 씰리코리아 마케팅 담당 차장

‘수면은 피로한 마음의 가장 좋은 약’이라는 세르반테스의 유명한 말처럼 깊은 잠은 낮 동안 사용한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줄 뿐 아니라 하루 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양질의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거나 수면환경이 편안하지 못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매트리스는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는 곳이자 신체가 바로 맞닿는 공간이기 때문에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좋은 매트리스는 신체의 모양과 무게에 맞게 적절한 탄성과 내구성을 갖춰야 한다. 너무 부드러우면 몸을 제대로 지지해 주지 못하고, 너무 딱딱해도 신체의 굴곡에 맞춰지지 않아 척추 건강에 무리를 준다. 시중에 다양한 종류의 매트리스가 나와 있지만 그중 스프링을 사용해 몸을 받쳐주는 형식의 스프링 매트리스가 가장 대중적이다. 다른 소재에 비해 지지력, 탄성 등이 뛰어나 몸을 뒤척이더라도 신체와 허리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특징이 있다.

씰리침대는 130년 이상 침대를 만들어 온 매트리스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정형외과적 원리를 침대 개발에 도입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 전에는 침대가 단순히 누워 자는 곳으로만 인식되었으나 씰리침대는 최적의 숙면 자세를 취하게 하는 것에 집중했다. 씰리침대와 함께 제품 개발에 나선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사람들이 하루에 8시간가량 누워서 지내는 침대를 정형외과적인 원리와 접목했다. 척추를 보다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침대를 만들기 위해 ‘정형외과적 자세’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것이다.

씰리침대는 그 후에도 정형외과 의사들의 조직인 OAB(정형외과 자문위원회)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최적의 수면자세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지금까지도 그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수면 파트너가 되어오고 있다.

특히 씰리침대가 계속해서 제안해 온 ‘투(Two) 매트리스’ 방식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호텔식 베딩의 비결 중 하나다. 편안한 수면환경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 기존 매트리스의 교체 주기가 남았거나 적은 비용으로 침실 인테리어를 바꾸고자 할 때, 기존 매트리스 아래에 하단 매트리스를 설치하면 수면 환경을 개선하면서도 침실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매트리스는 반드시 실제로 누워 보고 체험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침대 위로 올라가 몇 분 동안 똑바로 누워 있다가 좌우로 구르면서 몸을 부드럽게 받쳐주는지 확인해야 한다. 앉았을 때와 누웠을 때의 체중분포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누웠을 때 몸이 곧바로 펴지고 안락한 느낌이 드는 것이 적당하다. 또 부드러운 침대에서 단단한 침대로, 넓은 침대에서 아담한 침대 순서로 다양한 종류를 체험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침대를 고르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고른 매트리스를 오래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매트리스에 내장된 충전재와 스프링은 자주 눕는 부분에는 오랫동안 하중이 실려, 상하좌우로 돌려가면서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씰리침대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이 ‘싱글 사이디드(Single-sided)’, 즉 한 면만 사용하는 매트리스로 내구성을 갖춘 스프링과 우수한 소재의 충전재로 만들어져 굳이 뒤집어 가며 사용하지 않아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신체 자국을 최소화하고, 사용 수명을 더 연장시키기 위해 가끔 머리와 발쪽의 방향은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수면 시 많은 땀이 배출되기 때문에 매트리스 커버나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방수, 방염 매트리스 커버를 사용하면 몸에서 배출되는 땀이나 노폐물뿐 아니라 음식물 등 기타 오염이 매트리스 내부로 스며들지 않아 더욱 위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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