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복귀, 4월 중순 이후 전망

입력 2016-03-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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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P/뉴시스)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월 중순 이후 복귀할 전망이다.

AP통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서 타석에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베이스러닝은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무릎 부상을 입은 강정호는 올 시즌 개막에 맞춰 재활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주 베이스러닝 훈련을 시작한 강정호는 곡선 주로가 아닌 직선 주로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19일에는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과 경기에서 6개월 여만에 첫 실전 타격에 나섰다. 이후 21일 자체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와 주루플레이는 소화하지 않았다.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되는 모습이지만, 강정호의 복귀는 메이저리그 시즌이 개막한 뒤인 4월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강정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예정이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만일 강정호가 일찍 복귀한다면 환상적일 것”이라면서도 “만약 좀 더 늦는다고 해도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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