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망, 첼시 2-1 꺾고 8강행…이브라히모비치, ‘1골 1도움’

입력 2016-03-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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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첼시와 2차전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이브라히모비치가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첼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첼시와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역시 2-1로 승리한 PSG는 1, 2차전 합계 4-2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홈팀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를 최전방에 세우고 아자르, 윌리안, 페드로를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파브레가스, 미켈이, 포백은 케네디, 이바노비치, 케이힐, 이스필리쿠에타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이에 맞서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 모비치를 최전방, 모우라, 디 마리아를 2선에 배치했다. 마투이디, 모타, 라비옷이 중원에 섰고, 막스웰, 루이스, 실바, 마르퀴뇨스가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트랍이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첼시의 코스타와 PSG의 디마리아가 상대 골문에 슈팅을 한 번씩 날리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공격을 주고받던 양 팀의 균형은 PSG의 선제골로 무너졌다. 전반 16분 즐라탄이 찔러준 패스를 라비웃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전반 27분 디에고 코스타가 왼발 슈팅으로 PSG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긴장감은 후반에도 이어졌지만, 후반 15분 코스타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득점력이 약해진 첼시에 위기가 왔다. PSG는 후반 22분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31분 에당 아자르마저 부상을 입은 첼시는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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