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알파고, 첫 수에서 예상 밖 장고 '이세돌 갸우뚱'

입력 2016-03-09 13:28수정 2016-03-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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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바둑TV 방송화면 캡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초반 알파고가 예상과 달리 장고를 길게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세돌과 알파고는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제1국을 시작했다.

이날 이세돌은 흑을 선택하고 역사적인 첫 수를 두었다. 이세돌의 첫 수 후 알파고가 예상과 달리 긴 장고 끝에 첫 수를 둬 눈길을 끌었다.

이세돌은 긴 시간 수를 놓지 않는 알파고의 행동에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알파고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연산 능력으로 수를 두고 있으며, 대국 전 이세돌의 기보를 상당히 연구했다.

이에 이세돌이 그동안 둔 정형화된 방식으로 대결하는 것은 불리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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