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4분기에 순이익 기준 흑자전환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엘케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실적개선의 주요 원인은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원가절감, 강화글라스 자회사인 두모전자의 물량확대에 따른 흑자 지속, 그리고 중국 천진의 현지법인(유성전자)의 흑자규모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강화글라스 자회사인 두모전자는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IPO(기업공개) 추진을 가속화 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두모전자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이엘케이의 기업가치도 재평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시된 2015년 연간 손실의 상당부분이 2분기 매출 급감에 따라 보유중인 재고자산에 대한 충당금을 대폭 설정했다"며 "발생한 비용 및 2012년부터 추진했던 구미의 G2 터치패널 생산라인에 대한 사업 추진 중단으로 투자금 126억원 전액을 손실로 반영하면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