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반등에 2일째 상승세…1890선 탈환

입력 2016-01-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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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890선을 되찾았다. 지난주 국제 유가 반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3월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도 기관히 홀로 물량을 매입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74%(14.00포인트) 오른 1893.4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가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83포인트(1.33%) 상승한 1만6093.5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7.91포인트(2.03%) 뛴 1906.90을, 나스닥지수는 119.12포인트(2.66%) 높은 4591.18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9.1%상승한 배럴당 3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71억원, 824억원 순매도 했지만 기관이 2591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했다. 철강금속이 3.64%로 가장 큰폭으로 올랐고, 건설업(3.13%)도 3%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음식료업(-1.21%), 보험(-0.87%), 통신업(-0.45%)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여다. SK하이닉스가 3.13% 상승했고, 한국전력기 1.61% 올랐다. 아모레퍼시픽도 1.66%의 상승폭을 보였다. 번면 삼성물산은 1.96% 하락했고, 현대차(-1.08%)와 삼성전자(-0.51%)도 내렸다.

코스닥도 전일대비 1.56%(10.48포인트) 상승해 681.4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 310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이 홀로 53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했다. 건설이 4.10% 상승했고, 방송서비스는 3.81% 올랐다. 출판/매체복제와 통신방송서비스의 상승폭도 컸다. 반면 섬유/의류는 2.41% 내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CJ E&M이 5.72%, 동서가 4.53% 올랐고, 로엔과 이오테크닉스의 상승폭도 컸다. 반면 컴투스는 4.20%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9원 내린 1194.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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