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김돈규 "'나만의 슬픔' 내가 죽는 내용…사장님이 내가 죽어야 뜬다고 하더라"

입력 2016-01-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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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슈가맨')
'슈가맨' 김돈규가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간다'는 이야기와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옴므와 아이콘이 '쇼맨'으로 출연한 가운데 '사랑인 걸'의 모세와 '나만의 슬픔'의 김돈규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슈가맨'에서 김돈규의 노래 가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희열은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 가사를 살펴보면 "내 소식 그녀가 들을 때쯤엔 난 아마 세상 어디도 없겠지. 친구야 내게 허락된 시간이 이제 다 되어 가나봐"라며 다소 파격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돈규는 "가사를 보면 90년대 당시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 조성모의 'To heaven' 'For your soul' 등 정말 많이 죽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희열과 유재석은 "노래 속에서"라며 "정신차리고 바짝 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돈규는 "예전에 '슈가맨'에서 '미스터 투'가 나왔을 때 '가수는 노래 따라간다'는 말을 했는데 '나만의 슬픔'은 내가 죽는 내용이다"라며 "예전에 우리 사장님이 '네가 죽어야 이 노래가 뜬다'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오늘 토크가 왜이렇게 무서워. 김돈규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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