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해외지역전문가’ 귀국 발표회…“신규사업 발굴기회 얻어”

입력 2016-0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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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인도, 베트남을 비롯해 8개국으로 파견된 SK네트웍스의 해외지역전문가 과정 연수생 10명이 19일 명동사옥에서 귀국 발표회를 가졌다. 귀국 발표회를 마친 이후 SK네트웍스 문종훈 사장(가운데)과 해외지역전문가 과정 연수생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해외지역전문가 과정 연수생 10명이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19일 명동사옥에서 귀국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해외지역전문가 과정은 SK네트웍스가 중장기적 차원의 해외사업 수행인력 확보와 사내 구성원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이어온 약 1년 가량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이번 기수까지 총 90명이 전세계 33개 국가를 방문해 해당 국가의 문화ㆍ산업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예비 주재원 그룹’과 ‘글로벌 프로젝트’ 두 그룹으로 나뉘어 연수활동을 가졌던 구성원들은 이날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과 류권주 기업문화본부장 및 조직별 사업전략팀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현지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연수 과제에 대한 실행력 점검과 향후 방안을 논의했다.

연수생들은 특히 해외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언어와 문화를 습득하며 인적 네트워킹을 쌓고, 현지 시장과 트렌드를 분석해 SK네트웍스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살펴봤던 것을 큰 성과로 손꼽았다.

상사부문 탁승기 과장은 “예비 주재원으로 인도를 방문해 여러 거래처들과 주변 국가들을 돌며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동서남 아시아 전역 사업 확대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실제 주재원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도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계속해서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해외지역전문가 과정을 다녀온 연수생들을 격려하면서 지속적인 자기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전사적인 글로벌 문화 이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종훈 사장은 “신입사원 때부터 배워온 경영지식에 이번 해외지역전문가 과정에서 얻은 경험이 더해져 넓은 시야를 갖게 된 것으로 바탕으로, 적극적인 사고를 통해 업무와 사업에 반영시켜 우리회사 미래 성장을 이끌어달라”며 “해외에서 얻어온 정보가 사장되지 않도록 해당 국가의 문화와 경제 트렌드를 사내 구성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해 활용가치를 높여가자”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해외지역전문가 과정을 통해 현지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전문가를 지속 육성하여 향후 글로벌 사업에 적극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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