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8일 기가레인에 대해 올해 신규사업 실적 가시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언 연구원은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군수용 RF사업이 2016년 확대돼 전사 실적에 안정적 기여할 전망"이라며 "국군 전력선진화 사업의 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2022년까지 1000억원의 실적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DRIE도 개발단계부터 지속 협의한 글로벌 반도체업체로 상반기중 공급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테스트솔루션에서는 디스플레이패널용 프로브유닛 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2014년말 중국 BOE의 공급업체등록을 시작으로 중화권 패널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CD부터 OLED까지 대응 가능한 제품으로 16년 50억원이상 매출 달성을 예상한다"며 올해 실적 반등 성공을 전망했다.
또 이 연구원은 "2016년은 매출액 940억원(YoY 40%), 영업이익 84억원(YoY 흑전)을 기록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LED Etcher가 예년보다는 낮지만 안정으로 전사 실적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군수용 RF와 디스플레이패널 프루브유닛이 LED Etcher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성장은 DRIE와 민수용RF사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가레인의 기술경쟁력에 기반한 성장잠재성과 점진적인 사업 가시화에 주목하며 커버리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