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릭맨’ 사망,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애도…“가장 위대한 배우”

입력 2016-01-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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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래드클리프(왼), 알란 릭맨(출처=영화'해리포터'시리즈 스틸컷)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았던 영화 배우 알란 릭맨이 암투병 중 69세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애도를 표했다.

'해리포터'의 주인공을 맡았던 래드클리프는 14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알란 릭맨은 내가 함께 일했던 가장 위대한 배우 가운데 한 명이다"라며 "영화계에서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의리 있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분이었다"며 고인이 된 알란 릭맨을 회상했다.

이어 래드클리프는 "릭맨은 세트장에서나 '해리포터' 이후에도 내게 관심을 가졌다"며 "런던, 뉴욕에서 했던 내 무대 공연도 전부 다 와서 감상한 것으로 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릭맨은 그가 연기했던 역할과는 대조적으로 친절하고 겸손하며 재미있는 사람이었다"며 "성장기에 릭맨과 함께 일했던 경험은 엄청나게 중요했고 그가 내게 가르쳐준 교훈은 계속 간직할 것이다"라고 그를 애도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로 출연했던 배우 알락 릭맨은 암 투병을 하던 중 지난 14일 6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BBC 등 다수의 영국 언론들은 "알란 릭맨이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암으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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