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인조 재편 후 새로운 출발하는 달샤벳, 이전과 달라진 점은 무엇?

입력 2016-01-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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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주년을 맞은 그룹 달샤벳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9번째 미니앨범 ‘NATURALNESS’ 쇼케이스를 갖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데뷔 5주년을 맞은 걸그룹 달샤벳이 4인조로 멤버를 재편해 컴백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4인조로 재편한 걸그룹 달샤벳의 9번째 미니앨범 ‘Naturalness’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최근 멤버 지율과 가은이 탈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컴백 소식에 언론의 관심은 뜨거웠다. 취재 한 시간 전부터 몰려든 취재진으로 쇼케이스 공간은 가득 찼다.

이날 달샤벳 멤버들은 9번째 미니앨범 ‘Naturalness’의 수록곡 ‘지긋이’와 타이틀곡 ‘너 같은’의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너 같은’은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달샤벳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곡이다. 80~90년대를 대표하는 레트로한 사운드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댄스 곡으로 달샤벳의 톡톡 튀는 매력이 드러났다.

9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소감에 대해 아영은 “1월 첫 컴백주자로 나서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고, 세리는 “오늘이 데뷔 5주년이다. 이렇게 의미 있는 날에 앨범을 내게 돼 시작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가장 궁금증을 모은 지율과 가은의 탈퇴 과정에 대해서도 멤버들은 솔직히 답변했다. 세리는 “5년 동안 함께해 온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허전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에 거쳐 멤버별 부모님, 멤버들, 회사 식구들과 얘기를 나눈 끝에 지율이와 가은이의 꿈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월에 저희 6명이서 송년회를 할 정도로 우정이 끈끈하다”며 “4인조로 돌아온 만큼 멤버들의 빈자리가 보이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불화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데뷔 5주년을 맞은 그룹 달샤벳(세리, 아영, 우희, 수빈)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9번째 미니앨범 ‘NATURANESS’ 쇼케이스를 갖고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달샤벳은 4명의 멤버로 재편하면서 가장 달라진 점은 멤버별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멤버들 역시 이를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세리는 “4인조로 재편 후 멤버들의 색이 잘 드러난다”며 “각자 파트에서 특성이 잘 느껴지고 음색도 더 잘들린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 각자의 솔로곡이 한 곡씩 수록돼있다. 이들은 발라드, 댄스, 어쿠스틱 모던록 등 다앙햔 장르의 곡들로 개성을 표현했다. 세리는 “이번 앨범은 여태껏 준비했던 앨범 중 가장 재밌고 도전적이었다. 솔로곡까지 수록돼 앨범 기분좋게 작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샤벳은 이날 데뷔 5주년을 맞았다. 2011년 1월 첫 번째 앨범 ‘Supa Dupa Diva’로 컴백해 5년 동안 9개의 미니앨범과 1장의 정규앨범을 내고 꾸준히 활동해왔다.

데뷔 5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수빈은 “‘달샤벳 이제 뜰 때 되지 않았느냐’라는 말을 그동안 가장 많이 들었다. 이런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서 버텨온 저희가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리는 “멤버들과 회사 분들이 노력해줘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5년 만에 멤버의 구성이 바뀌긴 했지만 이 때문에 멤버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수빈은 “4명의 멤버끼리도 6명의 멤버들이 있던 모습 그대로를 충분히 보여주는 달샤벳이 되겠다”고 말했고, 우희는 “그동안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했던 개개인의 능력과 개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4인조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달샤벳은 7일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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