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내부자들’, 원빈의 ‘아저씨’누르고 청불영화 3위..2015년 흥행 4위! 왜?

입력 2015-12-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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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에서 깡패역을 맡은 이병헌.(사진=영화 '내부자들'스틸컷)
지난 11월 19일 개봉한 이병헌의 ‘내부자들’이 18일 ‘원빈’의 아저씨를 누르고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흥행 3위에 등극했다. 또한 2015년 한국영화 흥행에서 4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18일 누적관객 628만 8639명을 기록해 628만명의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2010) 흥행 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우며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에 올랐다.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1위는 818만명의 ‘친구’이고 685만명의 ‘타짜’가 2위다.

역대 청불 영화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600만 최단 기간 기록, 청불 영화 최고 오프닝, 일일 최다 관객수, 주말 최다 관객수 동원, 2015년 청불 최고 흥행작 등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웠다.

‘내부자들’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 흥행에 한계가 있었으나 올들어 1000만을 돌파한 ‘베테랑’ ‘암살’ 그리고 지난해말 개봉돼 올들어서만 891만명을 동원한 ‘국제시장’에 이어 2015년 흥행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 연재,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돌연 중단 된 윤태호 작가의 미완 동명 웹툰을 토대로 제작된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권력의 내부자들에 의해 배신당한 정치깡패와 출세를 바라는 검사를 중심으로 검사를 중심으로 권력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

현실정치와 권력층에 대한 실망감과 반감이 ‘내부자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이병헌의 빼어난 연기력이 화제가 되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한편 ‘내부자들’의 흥행성공과 뛰어난 연기력에 대한 찬사로 이병헌은 협박사건 스캔들로 인한 대중의 비난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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