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약세에 하락 출발…1950선 대로 ‘풀썩’

입력 2015-12-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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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약세에 국내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57센트(1.6%) 하락한 배럴당 34.95달러로 마감했다. 2009년 2월18일 이후 최저치다.

야간선물 지수도 하락하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글로벌 연계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떨어진 240.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를 코스피로 환산할 경우 1972포인트에 해당한다.

1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00%(19.72포인트) 내린 1958.24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약세의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25포인트(1.43%) 하락한 1만7495.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18포인트(1.50%) 내린 2041.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58포인트(1.35%) 낮은 5002.55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홀로 137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5억원, 126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11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가 1.44%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제조업과 의약품 서비스업도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상승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도 모두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1.60%로 가장크게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우와 기아차, LG화학도 1%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0.76%(4.98포인트) 내린 653.13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억원, 17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이 3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특히 인터넷, 통신서비스, 화학 등이 1% 대의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상위주도 모두 하락세다. 특히 코미팜은 3.09% 내리며 가장 큰폭으로 하락중이다. 동서도 1%대로 내리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9원 오른 1185.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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