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0m 롱토스 소화 “다시 공 던지니 기분 좋다”

입력 2015-12-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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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28ㆍLA 다저스)이 30m 롱토스 영상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공을 던지니 기분이 좋다”라는 글과 영상을 함께 올렸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30m 롱토스 훈련을 했다. 영상 속에서 류현진은 가볍게 공을 던졌다. 류현진의 손을 떠난 공은 정확히 훈련 파트너의 글러브에 꽂혔다. 그는 ‘다저스’, ‘2016’, ‘LA’라는 해시 태그를 함께 적어 마운드 복귀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지난 5월 22일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나선 류현진은 11월부터 30m 거리에서 공을 던졌다. 그는 단계별 투구프로그램에 따라 차근차근 복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14일 귀국해 개인 일정을 최소화하고 국내에서도 재활에 집중하던 류현진은 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재활 상태 점검을 마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연말을 보낸 뒤 내년 1월 중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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