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정형돈, 네티즌 반응은…위로와 격려

입력 2015-11-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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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
방송인 정형돈(37)이 불안장애로 방송활동을 전격 중단한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진 가운데 이를 걱정하는 네티즌들은 빠른 쾌차와 복귀를 기원했다.

다음 아이디 '에어컨샀다'는 "자기 일에 엄청난 책임감과 진지함이 있던 보기 드문 개그맨이었는데, 이렇게 속으로 마음고생이 심할 줄은…"이라고 걱정했다.

또 같은 포털 이용자 'Romio Point'는 "그동안 정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긴 했다. 이런 사람일수록 일이 많아지고 인기가 오를수록 그 불안감도 더 커질 거 같다. 그렇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는데 안타깝다"라는 위로의 글을 올렸다.

다음 네티즌 '침향'은 "형돈씨! 잘 이겨내시고 돌아오세요~ 타인의 말 말고 자신의 마음 속 얘기에 온전히 집중하셔서 더 커지고 더 멋진 모습으로 복귀하시길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는 응원 글을 적었다.

이밖에도 "개그맨들은 아무 생각 없이 웃기는 것 같지만 미래가 불안하기에 항상 긴장하고 연구하고 스트레스를 엄청 받을 것이다"(네이버 아이디 'aolk****'), "인기를 먹고 사는 예능인이 얼마나 아팠으면 방송을 포기했을까요"(네이버 아이디 'kiby****') 등과 같이 연예인 활동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글들도 올라 있다.

한편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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