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사랑의 노예’ 콘셉트, 예전부터 쓰려고 했지만 아껴두었다”

입력 2015-11-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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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엔, 레오, 켄, 라비, 홍빈, 혁)가 10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두 번째 정규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 쇼케이스 중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그룹 빅스가 강렬한 콘셉트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했다.

10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는 빅스 두 번째 정규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타이틀 곡의 콘셉트가 ‘사랑의 노예’라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라비는 “이 콘셉트 자체는 사실 제가 유닛 그룹 LR에서 쓰려고 했던 콘셉트였다”며 “아껴두었던 콘셉트”라고 말했다.

이어 라비는 “콘셉트 돌이라고 불리다 보니 콘셉트에 대한 고민은 계속하고 있다. 또한 콘셉트에 대해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고 토로했다.

엔은 이번 콘셉트에 대해 “빅스만의 콘셉트를 가지고 무대를 보여드린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기대가 된다”며 “지금도 빨리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빅스의 이번 앨범에는 독일 유명 작곡가 Albi Albertsson을 비롯해 멜로 디자인, 김이나, 김지향 등이 참여했다.

타이틀 곡 ‘사슬’은 강인한 남자가 사랑을 할 때는 짐승, 혹은 노예가 된다는 내용을 가사로 표현했다. 묵직한 비트 위에 채찍을 연상케 하는 사운드, 짐승이 으르렁대듯 읊조리는 가사, 사랑에 대한 절규와 갈망을 절제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한편, 빅스는 13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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