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협하는 폐렴, 65세 이상이라면 더 주의해야

입력 2015-11-06 09: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KBS 2TV ‘비타민’, 성인 폐렴의 증상과 예방법 공개.. 사미자는 페렴구균백신 접종 받아

▲KBS2 '비타민' 방송화면 캡쳐(개그우먼 박나래는 건강한 사람도 가을철 호흡기 질환을 방치하면 폐렴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호흡기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 중 특히 성인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5위를 차지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할 경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다.

11월 5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도 최근 유행하고 있는 폐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방송에서는 MC 이휘재, 정지원 아나운서를 비롯한 사미자, 광희, 현영, 배기성, 박나래가 출연해 성인 폐렴의 증상과 그 예방법을 살폈다.

특히 만 75세인 탤런트 사미자는 폐렴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폐렴구균 예방접종 최우선 권고 대상이 됐다. 탤런트 사미자처럼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특별한 의심 소견이 없더라도 낮은 면역력으로 인해 폐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폐렴은 사망자의 93%가 65세 이상일 만큼 고령층을 위협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65세 이상의 고령층이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라면 환절기 폐렴 예방을 위해 더 힘써야 한다”며 “청진 시 호흡에서 눈 밟는 소리처럼 뽀드득 소리가 나는 악설음이 들릴 경우 폐렴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미자는 즉시 병원을 찾아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했다. “예방주사만 잘 맞으면 폐렴을 100% 예방할 수 있냐”는 사미자의 질문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며 “두 가지 종류의 백신 중 우선 13가 단백접합백신을 먼저 접종하고 6개월 이후 23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교수는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고위험군 환자가 늘고 있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환절기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폐렴과 알레르기 비염, 건선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