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보프 루스탐 GM 우즈베키스탄 부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지난달 30일 완성차 조립용 자동차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0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GM 우즈베키스탄과 4억달러 규모(약 4600억원)의 완성차 조립용 자동차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우인터내셔널이 한국지엠에서 생산된 부품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와 안디잔 소재 GM 우즈베키스탄으로 공급하는 것으로서, 공급된 부품은 현지 라인에서 완성차로 조립되어 우즈베키스탄 내수 시장 및 인근 CIS 국가로 판매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GM 우즈베키스탄에 1억6300만달러(약 1900억원)규모의 캡티바, 올란도 차종 생산을 위한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우인터내셔널은 기존 차종 외 넥시아, 코발트, 라세티 등 8개 차종에 들어갈 부품을 추가 공급하게 됨으로써 연간 약 6억달러 상당의 매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따른 공급 확대를 발판으로 우즈베키스탄 내수시장은 물론 인근 CIS 시장까지 회사의 비즈니스 연계 확대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북미ㆍ유럽 등 전세계에 연간 약 20억불 규모의 자동차부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