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경제 톡] ‘아이폰S6’ 인기보다 더 뜨거운 수혜주들

입력 2015-10-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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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6’와 ‘아이폰S6플러스’가 드디어 출시 됐습니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신규 기능들을 먼저 체험해 보려는 얼리어답터들로 출시 첫날부터 이동통신사 대리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요.

주식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수혜주로 꼽힌 기업들의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6S’가 4분기 최대 판매량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합니다.

“나도 갖고 싶다”, “로즈골드 예쁘다”라고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우리도 ‘돈’을 벌어야죠. 얇아진 내 지갑 통통하게 채워 줄 ‘아이폰S6’와 ‘아이폰S6플러스’ 수혜주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아! 시작하기에 앞서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의 몫이라는거 아시죠?

◇카메라 1200만 화소: LG이노텍

‘아이폰6s’에 탑재된 카메라는 1200만 화소를 자랑해요. 셀프 촬영에 사용되는 앞면 카메라에는 500만 화소의 렌즈가 장착됐다고 하네요. 선명하죠. 특히 ‘아이폰S6플러스’에는 동일 화소에 광학 손 떨림 보정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전작인 ‘아이폰6’와 비교하면 각각 400만 화소, 380만 화소가 업그레이드된 셈입니다.

증권가에선 LG이노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휴대전화에 장착된 소형 사진기 구성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출처=애플, 키움증권)

◇3D 터치: 유테크

‘아이폰6S’는 3D 터치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좌우로 움직이는 기존 2차원 터치 방식에 압력을 더한 거예요. 상하좌우 모든 걸 인식하죠. 스마트폰의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백라이트 패널에 감압 센서를 달았다고 하네요.

이해가 잘 안 되시나요? 간단해요. 그동안 스마트폰은 2D였어요. 화면을 쓸고, 넘기고, 넓히는 것으로 앱을 실행하고 사진을 편집했죠. 그런데 여기에 ‘누르기’ 기능이 추가된 거예요. 누르는 위치, 압력 세기, 방향, 속도에 따라 화면이 달라지죠.

전문가들은 몰드프레임과 도광판(백라이트 유니트의 휘도와 균일한 조명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을 제조하는 유테크를 수혜주로 꼽고 있어요.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죠.

◇로즈골드 색상 추가: 슈피겐코리아

‘아이폰6S’의 인기 색상은 단연 로즈골드입니다. 고급스러운 골드에 은은한 핑크 펄이 더해져 우아하면서도 깊이감 있는 매력을 선사합니다. 1차 출시국인 미국, 중국, 일본에서도 예약판매 첫날부터 품귀현상을 빚었었죠. 슈퍼주니어 이특, 박보영, 태연, 홍수아, 민효린 등 인기 연예인들도 로즈골드 인증샷을 올리면서 팬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네요.

증권가에선 아이폰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슈피겐코리아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슈피겐코리아는 ‘아이폰6S’의 로드골드 전용 케이스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인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대단합니다. 1차 판매국이었던 중국에서는 출시 첫 주말에 1300만대가 팔렸어요. 지난해 ‘아이폰6’(1000만대) 보다 300만대 더 많죠. 전문가들은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752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폰 시리즈 중에 가장 많아요. 이 때문에 4분기 애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죠.

(출처=SA,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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