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세값 0.4%↑…2009년 3월 이후 79개월 연속 상승

입력 2015-10-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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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초 전세가격 비율 80% 넘긴 성북구, 1.5% 또 올라

서울시 일부 지역의 전세가격 비율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택전세 가격 역시 전월보다 상승하며 79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KB금융지주)
1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 대비 전세가격 비는 전월대비 0.4%p 상승한 65.6%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매매대비 전세가격 비율는 72.9%로 2013년 4월 이후 30개월 연속 올랐다. 특히 지난 8월 수도권 내 최초로 80%를 상회한 서울 성북구는 전월 대비 1.5%p 상승한 81.6%를 기록하며 조사 이래 최고치(광주남구 82.6%, 14.12월)에 근접했다.

지역별로는 서울(66%)과 기타지방(62.5%)은 각각 전월대비 0.7%p, 0.1%p 상승한 반면, 다섯 개광역시는 5개월 연속 소폭 하락세를 지속하며 66.5% 기록했다.

주택전세가격도 올랐다.

9월 주택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55% 상승하며 '09년 3월 이후 7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진입으로 전세매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전월(0.44%)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56%→0.72%), 5개광역시(0.38%→0.44%), 기타지방(0.17%→0.23%) 등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구로구(1.40%), 강서구(1.19%), 경기일산서구(1.21%), 성남분당구 (1.19%), 용인수지구(1.17%) 등이 높은 상승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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