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 코스닥 3개 종목 등 총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이씨현시스템이 전거래일 대비 29.92%(1345원) 오른 5840원으로 마감했다.
제이씨현시스템의 주가 급등은 드론 시범 사업 업체 선장 입찰 소식에 따른 모멘텀 지속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제이씨현시스템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드론(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업체 선정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이씨현은 현재 중국 드론제조사 DJI와 이항(EHANG)의 드론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이 주가는 5일 전거래일 대비 29.92% 오른데 이어 6일(11.87%)까지 오르다 7일(-8.61%)로 주춤한 뒤 8일(3.33%), 12일(29.92%)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지난 9월 (드론 시범사업) 설명회 때 참석해 미리 참여와 관련해 제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티브이로직이 전거래일 대비 30%(720원) 오른 3120원으로, 파스웰바이오가 전거래일 대비 29.91%(1005원) 오른 436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채권단의 지분 매각 추진 소식에 쌍용양회우가 전거래일 대비 29.88%(5050원)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쌍용양회3우B도 전거래일 대비 29.83%(6950원) 오른 3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8일 쌍용양회 주식 3705만1792주(지분율 46.14%)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한 공고를 내는 등 지분 매각에 나섰다.
깨끗한나라우는 중국 1, 2위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입점 소식에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깨끗한나라우는 전거래일 대비 29.87%(5600원) 오른 2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7일 깨끗한나라는 중국 알리바바 ‘티몰(T-mall)’과 ‘JD닷컴’에 입점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깨끗한나라는 이들 사이트에 10월 중 입점하며 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알려졌다.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홍콩을 포함한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상승했으며 올 상반기 중국 기저귀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두 배 가까이 성장해 올해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