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코스피 2000선 지지력 높일 것”

입력 2015-10-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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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코스피 2000포인트의 지지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이 51조원, 영업이익이 7조3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8%, 7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으로 중소형주에 비해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코스피 200포인트 지지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하락(원가개선) 등이 기업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주었다”며 “실적에 대한 우려로 밸류에이션이 떨어졌던 수출 대형주의 경우 주가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혜 업종으로는 자동차, 석유, 화학 등을 제시했다.

이어 “반도체 제품가격 하락과 애플 아이폰 출시 등으로 여전히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지만 3분기 실적개선 요인인 환율상승과 원가개선 효과 등이 유지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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