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의 여왕 최강희, 정극 선택한 이유는? “‘화려한유혹’ 50부작이기 때문”

입력 2015-10-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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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최강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MBC)

‘로코의 여왕’ 배우 최강희가 정극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상협PD를 비롯해 배우 최강희, 주상욱, 정진영, 차예련, 김새론, 남주혁, 김보라가 참석했다.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에서 활약을 많이 한 최강희는 ‘화려한 유혹’을 통해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최강희는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는 50부작이었기 때문”이라며 “16부작 드라마를 하면서는 긴장과 강박감 때문에 힘들었는데 긴 호흡 드라마를 하면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변화하고 싶었던 찰나에 ‘7급 공무원’을 함께 한 감독님이 제의하셨고 한 번 호흡을 맞췄던 감독님과 다른 작품을 하는 것에 대해 기대가 돼서 촬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강희는 “감독님께서도 제가 이 드라마와 아주 잘 어울려서 선택한 것 같진 않다”며 “예상 가능한 캐스팅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여기 계신 배우들과 제가 예상되는 조합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출산 연기와 유부녀 연기를 하게 된 최강희는 “현실에서 해야 할 것들을 극에서 나이에 맞게 연기하고 있다”며 “어릴 때 데뷔해 성인연기를 늦게 하게 됐는데 자기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한다는 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려한 유혹’은 ‘화정’ 후속으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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